맛집/전남
청산도-청산도식당(백반)
anna325
2009. 5. 10. 18:33
2009년 3월 28일 토요일 날씨 : 맑음
청산도행 배에서 내려 왼쪽으로 바로 보이는 식당이었다.
전복죽이 먹고 싶었지만 혼자 왔다고 하니 백반밖에 안된다고 하셔서 어쩔 수 없이(?) 백반을 먹었다.
솔직히 별 생각없이 들어왔는데 와우~~ 20가지 정도 되는 반찬과 김찌찌게가 나왔는데 그 감칠맛이라니... 적당하게 짭조름한 꼴두기 젓갈, 간이 딱 맞게 조려진 메추리알, 쓰지 않은 어린 새순으로 무친 머위 나물, 바삭바삭하게 구운 김, 입에 착 휘감기는 김치찌게.. 전라도 음식 맛있다는 거야 익히 알고 있었지만.. 정말 이 백반, 다시 와서 먹고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백반-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