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007.8.2 목

anna325 2007. 8. 2. 21:44

기어코 8월이 되고야 말았다.

방학한지는 한 열흘쯤 되었고..

이번 방학은 왠지 하루가 아깝고 시간이 지나는 것이 야속하다.

올해에 맡은 일도 버겁고, 6학년 아이들은 말할 것도 없고..

그래서 방학을 나의 무의식도 많이 바랬던 모양이다.

정말 푹 쉬고 싶다.

 

오늘은 '동산식물원'에 다녀왔다.

사람이 거의 없었다. 내가 만난 사람들이라고는 일가족 6명과 노부부뿐이었다.

오늘이 평일이고 무더운 날이어서 그랬나..

그래도 사람이 없어서 나는 좋았다. 조용하고.. 고요하고..

 

그나저나 일기를 참 오랜만에 쓰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