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글을 말하다

멈추지 않는 도전-박지성

anna325 2010. 7. 11. 23:53

2010년 7월 11일 일요일

 

사실을 말하자면 난 박지성이란 선수를 2002년 월드컵 때 골을 넣은 선수로만 알고 있었다.

정확히 어떤 나라와 하는 경기였는지도, 그 후로 박지성이란 선수가 어디서 선수 생활을 했는지도 전혀 관심 밖이었다. 2006년 월드컵 때는 내가 사회 생활을 시작한지 2년째 되는 해여서 월드컵 같은 일에는 신경 쓸 겨를조차 없었으니까.

 

그런데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은 16강에 진출했고 6월 한 달 동안 국민들은 기쁨에 들떠 있었다.

사회 생활 이제 6년차로 조금은 여유가 있어졌나 보다. 월드컵에 관심을 가졌던 것을 보면.

 

이번 월드컵을 통해 우리나라 국가대표팀 주장이 박지성 선수라는 것을 비로소 처음 알게 되었다.

2002년에는 무명이었던 선수가 어느 새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장을 쉴 새 없이 뛰어다니고 있었던 것이다.

박지성 선수가 이렇게 유명한 선수였나? 차츰 호기심을 갖게 되었고 인터넷 기사를 꼼꼼이 살펴보게 되었다. 그러다가 박지성 선수가 벌써 책을 두 권이나 낸 '작가'였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축구선수의 꿈이라는 맨유의 선수로서 평소 바른생활남이라는 기사들이 그를 훈남으로 생각하게 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된 것..

 

내가 사회에 첫 발을 내딘 2005년에 박지성 선수는 꿈에 그리던 맨유에 입단했다고 한다.

그는 노력하는 자에게는 행운과 함께 반드시 기회가 온다는 글을 책 구석구석에 여러번 적어 놓았다.

뭐.. 인생의 진리로 여겨지는 말이지만 진심으로 실천하기 어려운 것이 또 이 말 아니겠는가.

그는 그 어려운 진리를 몸소 실천해 결국에는 지금의 세계적인 축구 선수로 우뚝 서 있는 것이었다.

 

이것이 성공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인가..

늘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박지성 선수의 모습이 참 보기 좋다.

 

' > 글을 말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지만  (0) 2009.06.02
마음의 근육  (0) 2009.05.12
솟아오르기  (0) 2009.01.12
혼자 살아본 사람  (0) 2008.12.19
놀멍 쉬멍 걸으멍 제주걷기여행-서명숙  (0) 2008.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