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상

Thanks to you

anna325 2007. 1. 20. 08:15

 

나와 같은 공간에 살고 있는 유일한 생명체..
Thanks to you...

고등학교 몇 학년 때인가...
로즈마리가 심어져 있는 작은 화분을 산 적 있었다..
남들과 소통하는 것에 익숙치 못해 말 못하는 식물에게라도
의지하고 싶었던 걸까...
물도 제때에 잘 주고 햇빛 잘 드는 창가에 잠시 놓아두기도 하면서
정성스럽게 키웠는데 결국에는 죽고 말았다..
그 이후로는 식물을 기르지 못했다..

다시 아무 말도 없이 떠나갈까봐...
아니... 모든 것은 언젠가는 떠나가게 마련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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