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에 독일과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8강전을 보았다.
밤 11시에 시작한 경기인데 새벽 1시까지 보았다.
원래 축구에 별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에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서 하는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16강에 오르니 축구가 잠깐 재미있어졌기 때문이다.
12살이었을 때도 월드컵이 열렸었는데 수업 시간에 전교생이 모여 축구를 보기도 했었다.
지금은 어느 나라와 했는지.. 어떤 선수가 출전했는지 전혀 생각나지 않지만..
어쨌든 다시 월드컵으로 돌아와서.
독일이 4:0으로 아르헨티나를 이기고 4강에 진출했다.
개인적으로 나는 독일이 이기기를 바랐다.
아르헨티나는 우리 나라를 4:1로 이기고 16강에 오른 나라이기 때문에..
그래서 독일이 이기기를 바랐는데 정말 독일 선수들 잘했다.
수비도 공격도 모두 일품이었음..
아마도 이번에 우승할 듯 싶다.
지난 2006년에 독일에서 열린 월드컵 때도 2위를 했으니
나름 축구 강국이다. 이번 경기를 보니 왜 축구 강국인지 알겠더라.
독일 선수들은 애국심이 무척 강하다고 한다.
축구도 잘하는데다 애국심도 강하니 정신력 또한 강하겠지..
4강전은 모두 새벽 3시 반에 중계를 해서 못보게 되어 아쉽다.
그들의 현란한 플레이를 보고 싶은데..
현재 독일, 우루과이, 네덜란드, 스페인이 4강에 올랐는데,
그러고 보니 스페인도 만만치 않은 상대이다.
점점 월드컵이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우승 후보국이었던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이탈리아가 떨어졌다는 것이 참 놀랍다.
승자는 언제나 바뀔 수 있다는 인생의 진리..
이제 4년을 기다려야 월드컵을 볼 수 있겠군..
하지만 아시안컵도 있고 올림픽도 있고..
그래서 조금은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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