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행을 위해 가기 전에 공부한 것들
1. 'ENJOY 이탈리아' 가이드북 '로마, 베네치아' 부분 2번 정독하기
2. 60시간 짜리 '그리스로마 신화' 연수 2번 반복해서 듣기
3. '먼 나라 이웃 나라-이탈리아 편' 2번 정독하기
4. '바티칸 미술관에서 꼭 봐야 할 그림 100' 2번 정독하기
5. '아트 인문학 여행' 읽기
6. '이탈리아, 지중해의 바람과 햇살 속을 거닐다' 읽기
7. '세계테마기행-이탈리아 편' 3개 보기
8. '지구절경기행-베네치아 편' 보기
9. 그 밖에 유튜브에서 이탈리아 다큐멘터리 찾아 보기
와우! 적어 놓고 보니 정말 준비를 많이 한 것 같다. 그만큼 이번 여행에 대한 기대가 컸다.
많은 사람들이 가보고 싶어 하는 유럽 여행을 나도 꼭 가보고 싶었고 유럽 여행을 한다면 제일 먼저 가보고 싶은 나라가 이탈리아였다. 왜냐고 묻는다면 이탈리아는 고대 로마 시대에 유럽 전역에 걸쳐 영토를 넓혔고, 카톨릭을 공인했으며, 바티칸 시국이 있고, 르네상스 3대 천재 예술가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로마에 왔으면 로마법을 따르라'
이런 말이 있을 정도로 번성했던 고대 제국 로마, 그리고 로마인의 문화와 예술, 건축이 지금도 하루하루 역사가 되고 있는 이탈리아라는 나라가 무척이나 궁금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의 문화와 예술, 건축은 한마디로 세련되고 유려했다. 고풍스럽고 아름답고 새롭고 다채롭고.. 그 어떤 수식어를 붙여도 전혀 어색하지 않는 나라가 이탈리아였다.
여행을 마치고 일 년이 다 되어 가는 지금도 가기 전에 읽었던 책을 다시 읽고, TV 프로그램을 다시 보고, '그리스로마 신화'를 다시 읽고, 이렇게 블로그에 여행기도 올리면서 이탈리아를 천천히 음미하는 중이다.
로마의 낡은 게스트하우스에서 전자렌지로 끓여 먹었던 라면과 누룽지탕, 볶음밥, 바티칸 대성당 골목에서 먹었던 짰던 파스타, 'peri peri grill'에서 매일 아침으로 먹었던 카푸치노와 까페라떼, 우유, 그리고 따뜻하고 부드러웠던 크로와상과 맛있는 빵들, 베네치아에서 먹은 맛있었던 파스타. 지금도 엄마와 가끔 이야기를 하며 추억을 나눈다.
비록 꽃의 도시 피렌체와 미항 나폴리를 가보지 못한 것이 무척 아쉽지만 아쉬움이 남아야 또 가게 되지 않을까?
또 다시 갈 날을 꿈꾸며.. 그 때까지 이탈리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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