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일본(2016) 4

후쿠오카 여행기(4일차, 2016.2.4.목)-귀국

오늘은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숙소 가격에 조식이 포함되어 있어 아침을 먹으러 식당에 갔다. 식당은 바로 앞에 있는 하카타 그린 호텔 1의 식당에 가서 먹으면 된다. 일본 음식으로 부페가 차려져 있어 자유롭게 가져다 먹을 수 있었다. 특별히 맛있는 음식은 없었지만 그런대로 아침으로 먹기에 부담없는 밥, 국, 반찬, 빵, 스프 등이 있어서 배부르게 먹었다. 너무 배가 불러 더 먹지 못해 아쉬울 뿐이었다. 아침을 먹고 드디어 공항으로 출발했다.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지하철을 타고 일단 국내선 터미널에 도착한 다음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국제선 터미널로 간 것 같다. JR하카타 역에서 국내선 터미널까지 지하철로 두 정거장이다. 공항에 도착해 수속을 마치고 면세점을 둘러보았다. 오랜만에 온 해외여행이고 돈도 5..

후쿠오카 여행기(3일차, 2016.2.3.수)-[후쿠오카] 라쿠스이엔

(이 글에서 설명은 '100배 즐기기 규슈-편집부'을 참고하여 썼다.) 오늘은 후쿠오카로 떠나는 날이다. 아침에 온천욕을 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어제 저녁에 했으니 오늘 아침은 건너 뛰었는지 아니면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 아쉬우니 온천욕을 했는지 말이다. 어쨌든 오늘 아침도 일본식 가정식이다. 첫째날 저녁 이후로 그다지 음식이 맛있지 않아서 기대를 하지 않고 갔다. 지금 보니 죽, 두부, 달걀말이, 김, 샐러드 등이 나온 것 같다. 아침을 먹으면서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찍었다. 내가 언제 또 이 곳에 올지 모르니 지붕만 보이는 이런 풍경도 사진으로 남기고 싶었나 보다. 아침을 먹은 후 9시쯤 료칸에서 차로 유후인 터미널까지 태워다 주었다. 서비스가 좋다. 오늘은 운전을 료칸 사장님의 아들이 해주었다..

후쿠오카 여행기(2일차, 2016.2.2.화)-[유후인] 유후인 시내 구경

(이 글에서 설명은 '100배 즐기기 규슈-편집부'을 참고하여 썼다.) 오늘은 아침에 온천에서 목욕을 하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아침햇살을 받은 수증기가 아지랑이처럼 올라가는 우리들의 전용 온천에서 느긋하게 목욕을 즐겼다. 물론 물이 여전히 뜨거워서 오늘도 찬물을 틀어 놓았지만.. 한가족이 들어갈만한 크기의 온천. 사진에는 안 나왔지만 오른쪽에 샤워시설이 있었는데 칸막이가 없어서 난감했다는... 온천욕을 하고 먹은 아침. 일본에서 먹는 가정식 아침밥이라고 한다. 달걀말이, 어떤 곡식인지 모르겠지만 곡식 죽, 샐러드, 생선구이, 채소 그리고 밥과 된장국이 나왔는데 어제 저녁이 너무 맛있어서 기대치가 높았는지 오늘 아침은 그저 그랬다. 왼쪽에 하얀 음식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요거트였던 것 같다. 하지만..

후쿠오카 여행기(1일차, 2016.2.1.월)-출발

[한국] 엔화 환율 100엔=1,002원, 총 5,900엔=591,660원 환전 [3박 4일] -준비비: 2,049,585원 -4일간 총 생활비: 5,900엔=591,660원+75,369원(공항 면세점)=667,029원 -총 여행 경비: 2,716,614원 -1인당 여행 경비: 905,538원 겨울방학이 되기 전 지난 해 12월에 해외 여행을 급 결정하여 정한 나라가 일본이다. 일단 가까워서 비행시간이 짧고 여행 경비가 적게 들고 일본을 한 번도 가보지 않아 부모님과 다녀오기 좋을 것 같았다. 부모님과는 첫 해외 여행이고 나도 대학교 때 배낭 여행으로 중국을 가 본 적이 있을 뿐 나 스스로 계획해서 해외 여행을 가는 것이 거의 처음이라 할 수 있다. 더구나 오랫동안 생각해 온 여행이 아니라 지금 생각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