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아쉬운 건 아쉬운 거고 그래도 아침은 먹어야지. 11시 50분 비행기라서 7시쯤 숙소를 나섰다. 너무 이른 시간이라 내가 좋아하는 볶음밥 식당이 문을 열지 않아 아쉬웠다. 오늘이 마지막이라 한 번 더 먹고 싶었는데.. 근처를 더 걸어가며 문을 연 식당을 찾다가 엊그제 이화원 갔다 온 날 저녁으로 국수를 먹었던 식당에 갔다. 국수를 비롯하여 다양한 요리를 파는 식당인데 내부가 이렇게 생겼다. 이른 아침인데도 아침을 사먹는 손님이 몇 있었다. 저 소녀는 지금 보니까 아사다 마오를 닮은 것 같다. 그 날 먹은 국수가 맛이 괜찮아서 그 국수를 시키고 싶었는데 그 때는 뭘 시켜야할 지 몰라서 옆에서 먹고 있던 손님과 같은 음식을 시켰기 때문에 이름을 모른다는 것이 함정. 다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