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 끝나고 그야말로 연습도 없이 실전 돌입! 늦깎이 결혼 생활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바로 아기가 생겨서 지금은 2년째 육아휴직을 하고 20개월이 된 딸을 키우고 있는 늦깎이 엄마도 되었다.
2년이 지난 지금 신혼여행 할 때 찍었던 사진을 다시 보면서 여행기를 올리고 있으니 새삼 그 때의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라서 기분이 좋기도 했다가 나쁘기도 했다가 그랬다. 결혼 생활을 처음 하는 거라 그런지 신혼여행 할 때처럼 지금도 좌충우돌, 티격태격 하면서 살고 있지만 그래도 딸이 있어서 하루하루가 즐겁고 감사하다.
나중에 우리 딸이 크면 다같이 하와이에 다시 한 번 가보고 싶다. 그래서 신혼여행 할 때는 같이 먹지 못했던 무스비도 먹어 보고 트롤리도 한 번 타보고 다른 섬에도 가서 화산도 구경해보고 싶다.
그런 날이 빨리 오기를 기다리며 나는 오늘도 여전히 남편과 딸과 함께 좌충우돌, 티격태격 하면서 잘 살아가고 있고 앞으로도 잘 살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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